월악산은 높이 1,097m로 충북 충주시 상모면과 제천시 한수면 일대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총면적 284.5㎢로서 2개도 4개 시군 9개읍면 34개리에 걸쳐 있는 산이며 해발 1,097m의 월악영봉을 비롯하여 150여m의 기암단애가 치솟아 맹호처럼 우뚝 선 준험한 산세와 웅장함으로 예로부터 영산이라 불리어 왔다.
깍아지른 산줄기는 끝을 모르고 내리뻗어 사이사이로 운치있게 자란 청송과 기묘한 암반길을 지나 주봉에 올라보면 잔잔한 충주호와 산야 풍치가 눈 아래 사이에 전개되고 사방으로 창공이 상쾌하여 진다.
인근에는 송계계곡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개의 계곡들이 있으며 인근 수안보에서 온천욕을 겸할 수 있고 충주호 유람도 가능하여 내륙관광으로는 최고의 절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 나라의 큰 산줄기인 백두대간(白頭大幹)이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죽령을 지나 대미산, 포암산, 주흘산, 조령산, 희양산, 대야산, 청화산, 속리산으로 이어져 소백산맥을 이루어 나간다. 삼국과 고려 때에는 문경 관음리에서 충북 중원군의 수안보로 통하는 큰길인 하늘재(계립령)가 있었고, 문경 각서리에서 괴산군 연풍으로 통하는 소로인 이화령이 1925년 신작로로 개척되어 지금의 국도3호선이 되었다. 옛날에는 1978~1979년 확장 포장된 이우리재(이화령)와 가은에서 충북 괴산으로 연결된 불한령, 문경군 농암에서 충북 삼송으로 다니던 고모령 등이 있어 신라와 고구려, 신라와 백제의 경계를 이루었다고 전한다.
이곳이 영남에서 한양으로 통하는 조선시대의 가장 큰길[嶺南大路]이었던 곳이며 옛날의 유지(遺址)로는 원터, 교귀정, 봉수터, 성터, 대궐터 등이 잔존하고 있다. 조령로의 번성을 말해 주듯 조령로변의 마애비는 관찰사, 현감 등의 공적을 새겨 놓았으며, 주흘관 뒤에는 선정비, 불망비, 송덕비가 비군(碑群)을 이루고 있다. 주위의 주흘산, 조령산, 부봉과 각 골짜기마다 동·식물자원이 자연 그대로 보존된 관광명소이다.
수안보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수온 53℃ 산도 8.3의 약 알카리성 온천 원액으로 리듐을 비롯한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등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수질이 부드러우며 경쾌하다.
온천수는 지층의 구조가 그 온천의 성분을 좌우하는데 수안보 온천지대의 지층은 옥천계의 천매임층으로 퇴적암계의 맥반석이 주 지층을 형성하고 있어 원적외선(Bio Stoxe) 뿐 아니라 각종 광물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인체에 유익한 세계적인 온천수다.
수안보 온천수는 살아 활동하고 있는 생동하는 온천수로 한달 이상썩지 않는 특성이 있으며, 이 온천수로 온천욕을 하면 세포 노화를지연하는 효과가 있어 젊음을 오래 보전 할 수 있다.
월악산 조령산 수주 팔봉 중간에 위치한 문강 유황 온천은 물 좋기로 이름난 전국 제일의 유황 온천수로 특히 피부의 각질을 연화시켜 피부병, 만성 피부염, 만성 루마티스, 부인병, 동맥경화, 당뇨병과 무좀에 뛰어난 효험을 지니며, 마실 경우 탁월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교통안내 :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36번국도(충주방면)->충주대학교->달천사거리(수안보방면)->세성삼거리(우:괴산)->문강사거리(좌:수안보)->문강유황온천
앙성 탄산온천에서 입욕을 하시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되어 모세혈관을 자극하여 확장 시켜주는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따라서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심장천의 기능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 물을 마시면 위장활동이 왕성해진다. 특히 식후에 마시면 복부의 압박감, 팽만감이 제거되며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준다.
수안보 온천지구 서쪽에 위치한 약 67ha 규모의 스키장으로서 스로프 7면, 길이 4,097m와 4기의 리프트가 있다. 눈썰매장과 함께 콘도, 유스호스텔, 컴퓨터게임장, 휴게소, 커피숍, 매점, 식당, 렌탈하우스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충주에서 서북쪽으로 3km 지점에 충주사람들에게 추억을 심어주는 명승지 탄금대가 있다. 오대산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탄금대 북쪽으로 유유히 흐르고 속리산에서 발원한 달천강이 한강과 합수되는 지점에 자리한 탄금대는 대문산, 견문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해발 100m 정도의 나즈막한 산이다. 악성 우륵이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가야금을 타면서 제자들에게 노래와 가야금, 춤을 가르쳤다는 곳이며, 임진왜란 때 팔도 순변사 신립장군이 순절한 곳이기도 하며, 야외음악당과 궁도장이 있다.
충주호는 우리나라 최대의 다목적댐으로 충주, 제천, 단양을 잇는 97km^2의 면적으로 담수면적이 가장 넓은 인공호수이다. 호수주변에는 월악산국립공원과 금수산, 옥순봉, 구담봉 등 단양팔경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사철 변하는 모습이 푸른 물과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충주호 수상관광을 즐길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월악산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계곡들은 타지역의 계곡에 비하여 큰 특색이 있으니 그것은 바위들이 일명 너럭바위 또는 떡바위라고 하듯이 하나하나의 바위들이 한결같이 크고 넓게 퍼져있어 찿는이에게 자연휴식처를 제공해 준다. 그 중 송계계곡은 월악산(1,094m)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가히 여름더위를 잊을 수 있는 백미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은 얼음처럼 차가와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계곡내에는 월악영봉을 비롯하여 자연대, 월광폭포, 학소대, 망폭대, 수경대, 와룡대, 팔랑소 등 송계팔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 외에도 천연기념물 제337호인 망개나무, 덕주사, 미륵리사지등의 관광명소가 흩어져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수주팔봉은 높이가 493m로 충북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얕으막 하지만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그 위세가 당당하다.
등산코스 : A코스 [산행거리 4km/약 2시간 20분 소요] - 향산마을(40분/1.2km)→두릉산(20분/0.6km)
→권감찰사무덤(30분/0.7km)→정상(20분/0.6km)→사거리안부(30분/0.9km)→토계리